이틀치..를 한번에..
사실 이미 도쿄에 들어왔을때부터 컨디션이 엉망이었던데다가..
요코하마에서 이틀 묵었던 관계로..
사실 첫날은.... --;;
사진도 없고.. 아무것도 없군..
자다 일어나서..
요코하마로..
(아 그러고보면 돈키호테에서 발냄새 제거 스프레이랑 우산이랑 음료수를 하나..)
신주쿠에서 그냥 요코하마 가는거 탔으면 됐는데..
요코하마 역이 아니라 사쿠라키쵸라고..해서..
야마노테선으로 시나가와까지가서 요코하마갔더니만..
요코하마에 내려서 노선도 보니 몸도 안좋은데 삽질했다는 결론에 도달..
다행히 오늘 묵을 호텔이 가까워서 짐 던져놓고..
유명하다는 워싱턴 호텔에 있는 부페로..(이름이 뭐였더라.. --;)
근데.. 무겁기도 하고.. 몸도 안좋으니.. 카메라 가방까지 다 던져서 사진이 없다..
그냥 뭐 괜찮았음.. 1500엔짜리였는데..
나름 고기도 있고.. 요리들 괜찮고..
커피맛도 괜찮았고..
먹는게 남는거다...란 생각과 체크인시간까지 할게 없다는 생각에..
한 두시간을 혼자 먹고 있었는데.. --;;
뭐 혼자 다니려면 얼굴 두꺼워야한다지만.. 나 홀로 부페는 좀 압박이.. --;
뭐 어쨌거나.. 3시 좀 안되서 호텔로 가서 체크인..
근데.. 시설이 제일 좋았다..
다음날이 비싸져서 호텔 옮겼는데.. 몸도 안좋은데 삽질하지 말고.. 그냥 이틀 묵을껄이란 생각이..
싱글 예약해도 방이 남으면 트윈을 준다는 얘긴 들었는데..
진짜 트윈..
의자도 있고..
TV LCD..
다음에 도쿄 갈일..(이 있을려나 모르겠지만.. --;;) 있으면..
하네다로 가서.. 계속 여기서 묵어야겠다 싶을정도..
뭐 어쨌거나.. --
들어가서 마자 실신..해서 자다가..
또 시간을 버릴 순 없다 싶어서 야밤에 밤마실..
(계속 이짓하다가 내내 감기를 달고 다녔지.. 살만하면 싸돌아다니고.. 살만하면 싸돌아다니고.. --;)
<건진 사진 달랑 하나군.. --;>
대충 유명하다는 야경 산책 좀 하다..
다음날 숙소 위치도 확인하고..(지하철로 1정거장.. --;)
변함없이 세븐일레븐 도시락을 싸들고 호텔로...
....
뭐 다음날은 꽤 컨디션도 좋고.. 날이 좋아서..
사진 찍기는 참 좋은 날이었음..
쭉 사진이나..
<야마시타 공원 가는길..>
<빨간벽돌..(정식명칭이 이랬던거 같은데..)>
<먹이주지 말라는 갈매기.. 근데 뭐 당연히 다들 뭐 주고 있다.. --;>
<2차세계 대전에서도 쓰고.. 미국행 장거리 배로도 쓰이고 유람선으로도 쓰다 장식용으로 쓴다는 배..>
<조명발의 극치였던.. --;;>
그 다음은.. 이름이 뭐였더라.. 여하간 바로 옆에 있는 영사관있고 어쩌고 하던곳..
(바다가 보이는 공원이었던가.. 뭔가 그랬던걸로..)
<영사관 터>
<이 와중에도 이런데가..>
그다음엔 쭉 길 따라가면 외국인묘지니 뭐니 이국적인 느낌의 건물들이..
이쪽에서 쭉 내려오면 중화거리..
가는길에 데니스가 보여서 패밀리레스토랑을 가볼까했는데..
사람들이.. ㄷㄷㄷ
중화거리에서는 저녁이나 먹을까했던지라..
패스했는데.. 이게 실책..
혼자다니면 런치를 노렸어야했건만..
한 반나절만에 대략 다 돌아서..
체크인까지 시간이 남아서 뭐하고 시간 때울까 고민하고 있는데..
카드가 될법한 곳은 역시 스타벅스.. --;;
(그러고보면 우체국에서는 1천엔 단위로 돈 찾을 수 있는것도 여기서 알았던듯..)
(가뜩이나 없는 현금.. 이날 묵은 숙소가 예약하면 싼대신 현금만 가능한.. --)
<VENTI>
<여기까지 와서 널 보누나... -->
한 1시간쯤 때우다 숙소로..
여기도 뭐 나쁘진 않았지만..
일단 트윈에서 싱글로 돌아왔다는게..
뭐 어쨌거나 또 쉬면서 체력보충...
한 6시쯤 일어나서 야경 및 저녁먹으러 또 나감..
<호텔 바로 뒤라..>
<니가 낮에 봤던 걔란 말이더냐??>
뭐 대충 선착장쪽으로 올라가서..
쭉 야경찍고..
다시 밥먹으러 중화거리쪽으로..
뭐 대충 돌아보면..
부페식인데도 있고..한데.. 부페는 어제의 악몽때문에 패스..
나머지는 정식 코스요리인데..
대부분 2인부터.. orz...
몇번이나 헤매이다..
낮에 얼핏 봤던 사천요리집으로..
대체로 한국에서 먹는 중국집이 산동스타일이라고 들었고..
광동이나 이쪽은 왠지 홍콩같은데 가게되면..(가려나??? --;)
한번 먹어보게 될듯해서..
<헤매던 와중에 관제묘>
<소홍주>
<마파두부(나름 사천정통이라던데..)>
<안닌두부>
뭐 맛은 그냥그랬다.. --;;;;
우리나라처럼 유명한데치고 진짜 맛있는 집이 없는건지..
특히나 마파두부..
사천이랑 같은 매움이라는데.. 그냥 그랬고..
(계산할때 화교아저씨가 한국사람들은 별로 안맵네.. 그러고 간다고..)
안닌두부도 뭐..
결정적으로 에러였던게..
카드 결제 3천엔부터.. --
결국 현금이 없어서.. 천엔어치 술과 안주를 먹고 왔다는.. 슬픈 이야기.. --;;
(꼭 돈없을때 이렇게 된다..)
뭐 그러고도 모잘라서..
겨울에 히야시츄카 + 맥주를 사들고 왔지만..
(돈없다는 놈은 어디??)
이로써 빡센듯 널럴했던 요코하마도 끝..
아무래도 도쿄보단 물가도 싸고.. 조용하고..
이것저것 볼거리도 많고..
뭐 말이 도쿄지.. 한군데 계속 있을거아니면..
교통비가 좀 더 들더라도 요코하마쪽에서 움직이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