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땀나는 이야기

볼빨간 감독님..

精念 2009. 3. 22. 22:21
이용규.. 이종욱.. 고영민.. 뭐 이런애들 델고 야구하시려다가..
팀 돌아오시면 갑갑..하시겄네.....

뭐랄까.. 두산과 SK의 장점을 합쳐놓은 팀이랄까..

1. 젊다
2. 육상부와 씨름부의 절묘한 결합
3. 전 포지션의 플래툰 가능..

김성근 감독이 철저한 경쟁체제로 팀 능력을 극대화시킨다면..
우리 감독님은 철저한 믿음(?!!!)으로 팀 능력을 극대화시키는것 정도의 차이?

좋든 나쁘든 믿음을 갖고 선수 기용하는건 좋은것 같고..
그렇게 믿는 선수들만 믿다보면..
로스터에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선수가 발생하는건 문제인것 같고.. --
(임태훈.. 손민한... --;;)

개인적으로는..
김태균.. 꽃.. 봉..의 크레이지 모드와..(석민이는 그정도면 딱 기대치.. 류와 김이 기대이하고..)
의외로 센터라인 수비를 견고하게 지켜준 박경완과 뼈기혁의 활약이 숨겨진 성공비결이 아닐지..
특히나 단기전에서 어려운 수비 잘 하다가 정신놓는 뼈기혁 걱정이 많았는데..
얘가 걔 맞나 싶을 정도로 안정적 수비를 보여주는 뼈기혁보면 좀 놀랍고..
(마치 06년 WBC 후 급성장한 꽃처럼 될지도..)
타석은 취미로 들어오고 있지만.. 젊은 투수 리드 잘하고 있는 박경완 역할도 큰 것 같음..

왜인지 다음 게임은 조금 불안한 감이 들지만..
승패에 관계없이.. 자기 플레이들만 잘 하고 오길...
똑딱이는 홈런이나 타점 타이틀.. 둘 중 하나는 들고 오고..

(+)

참 쉽게 한루 더가는 베이스러닝은 참 부러움..
이제 4월부터는 속터지는 베이스러닝 봐야할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