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노래들

바람이 분다

精念 2009. 12. 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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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있다
바람에 흩어져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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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끝에 선 너의 뒷모습이 차가웠던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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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소중했던 잠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나의 이별은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러진다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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