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땀나는 이야기
간만에 본 야구..
精念
2010. 10. 3. 22:34
TV 틀었드만.. 3:2 두산 리드...
갑자기 등판하는 정재훈....
그 뒤로 이어지는 답답한 공격.... --;;
9회초...
김현수의 아무도 생각못한 번트..에 이은..
정수빈의 스리런......
끝났구나 싶어서 라면 사러 갔다왔드만.. 스코어는 어느새 11:2....
과연 롯데라고 해야할지.. --;;;
뭐랄까.. 나름 로이스터 감독도 생각은 하고 있는것 같지만..
정공법을 못버리는게.. 3년째 발목을 잡는듯..
메이저처럼.. 자원이 풍부해서 수시로 콜업을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포스트시즌은 전 구단이 자원을 쥐어짜서 게임을 하는데..
본인만 너무 여유롭게(?) 게임운영을 하는듯한 기분을 지울 수 없음..
반면에.. 달 감독님은..
티타늄 심장에.. 작두신공을 발휘하는 ㄷㄷㄷ 한 모습...
내내 불 지른 정재훈 올리는거하며..(사실 투수가 없기도 했지만.. --;)
김현수 번트.. 정수빈 대타... 간만에 제대로 작두탐..
김성근 감독 정도의 포스는 아니지만.. 가끔 보면 이 양반도 꽤 독한 캐릭터란 생각이...
여하간에...
승부는 5차전으로 넘어갔고..
승자가 누가됐건.. 진정한 승자는 SK나 삼성이 될것같은게.. 비극??
3,4차전은 포스트시즌의 긴장감을 빼면 약간 수준 이하의 게임이었는데..
마지막 게임은 어느팀의 마지막 게임이 되든.. 진짜 수준높은 게임이 되었으면 하는게..
아마 상관없는 야구팬의 바람...
(+)
개인적으로는 진정한 화력대결 한번 해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김선우와 송승준은 뭐가 되는거지.. 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