精念 2010. 12. 8. 02:49
드라마 같은 경우는 극적인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해야하나..
소설에서는 극적인 전개는 거의 없다시피했는데..
원작을 잘 버무리 느낌..
나레이션도 그렇고.. 약간 복고풍 느낌으로 원작을 잘 살린듯..
그리고.. 애들보다 나츠카와 유이님의 미모가 빛남...

마츠모토 세이쵸 작품은 모래그릇하고 이거 정도 봤는데..
뭐랄까.. 추리소설을 기대하고 본다면 실망할 확율이 99.9999% 정도 될듯하고..
흔히 "사회파"라고 하는 말대로 추리소설 틀 너머에 있는 의미를 보려한다면 괜찮을듯..
추리소설로 기대하고 보기엔.. 긴장감도 극적인 요소도 너무 적음..
(옛날 장이모 감독의 "인생"같은 느낌... --;;)
너무 무미건조한 서술위주.. 반전도 너무 틀에 박혀있는것 같고..
소설로썬 뛰어난것 같지만.. 추리소설로썬 글쎄..란 느낌..
오히려 드라마쪽이 추리소설로써의 재미를 더 잘 살린듯..
엘리트 형사와 베테랑 형사의 조합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