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그리고 김태술..
지금까지 경기력만 보면..
2:2인게 다행이다 싶을정도..;
확실히 5일 4게임은.. 진짜 지옥의 일정...
1. 체력
꽤 여유있게 올라왔다 싶었는데도..
체력적 부담이 상당해 보임..
4차전 무렵부터는.. 자기 마크맨 자꾸 놓치고.. 외곽 뚫리고..
자의반 타의반(부상.. 부진.. 파울아웃..)으로 그나마 체력관리(?) 되고 있는데..
벤슨은 계속 뛰고 있으니..
한 게임에 방전와도 어쩔 수 없을거 같고..
(원래 슛팅 레인지가 긴 선수는 아니었지만.. 점점 부정확해지고 있고..)
김주성은 뭐.. 말할것도 없고..
하지만.. KGC도 암만 젊어도 체력부담이 올 수 밖에 없는 전술 + 시점인듯하고..
정신력과 경험으로 극복해야할듯..
이틀 쉬고 들어가는 5차전이 중요해보이고..
5차전만 잡으면.. 일정도 하루쉬고 하루고.. 여러모로 유리할듯..
만약 이 게임 놓치면.. 진짜 좀 힘들어질지도..;;
근데 왠지 이 게임은 잡을듯함...
KGC가 4게임 연속 경기력이 좋았기때문에...
슬슬 한번쯤은 삽을 들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동부팬의 희망섞인 관측?
2. 김태술
KGC 가드진 중에 유일하게 제실력 발휘한다 싶긴했는데..
이 정도로 미칠줄이야...
더군다나 미묘한 미스매치(박지현이 막으면 공격이 안되고.. 안재욱이 막으면 수비가 안되고..;) 덕에 더 피곤해지고 있고..
양희종을 버리더라도 초반에 윤호영이 막아서 초반에 기선을 잡던가..
아니면 부진한 윤호영을 빼고.. 박지현 - 황진원 - 이광재를 세우던가..
얘부터 좀 잡고 시작해야할듯..
본인 공격력도 공격력이지만 양희종.. 오세근이 살아나는게 김태술에서 파생되는게 많으니..
특히나.. 4차전은 게임 내내 밀렸는데도..
KGC가 결정적 순간에 경험부족으로 계속 추격을 허용한 게임이었는데..
초반에 잡고 들어가면 한 게임쯤은 제풀에 쓰러지는 게임도 나올거 같은데...
3. 결국은 초전박살 + 템포바스켓!
뭐가 됐든 초반에 리드를 잡고 가는게 중요해보임..
몇점이 되든 리드를 잡고 시작하면 유지라도 잘 됐는데..
쫓아가는 게임은 거의 따라가다 결국은 못잡는 양상..
전술적으로 변화가 필요해보임..
미친 양희종 때문에 윤호영을 계속 못빼고있는데..
과감하게 윤호영을 빼고 슛감이 괜찮아보이는 가드들로 양궁농구를 하든..
뭔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
그리고 가드들은 무조건 템포바스켓..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계속 리듬을 KGC 리듬으로 맞춰주고 있는 기분..
빠른 농구를 하면 KGC는 계속 흥이 나서 더 달려드는데..
확실한 속공찬스 제외하고는..
(특히 우리 속공 먹었을때..) 의도적으로 더 세트오펜스 위주로 경기템포를 죽였으면 좋겠음..
결국 윤호영이 한게임 미쳐주던가..
가드들이 경기운영을 잘 하든가.. 둘 중 하나만 되면 이길거 같음..
괜히 흥분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