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07 일본여행 ~ 도쿄, 홋카이도, 간사이

2007 夏 일본여행 8월 21일 쿠시로

精念 2008. 4. 15. 11:00

쿠시로 갈데가 쿠시로 습지 밖에 없었기때문에 느긋하게 출발.....

하지만 아마도 예매를 안해서 한타임 밀려서 탔던걸로 기억.....(어느덧 기억이 가물가물..)

후라노, 비에이와 마찬가지로 노롯코호가 다녀서 그걸로 갔는데..


<또 보네..>
 
생각보다 시간이 좀 남아서..
노롯코로 끝까지 갈 수 있는 토로역이란데를 잠깐 들려보기로 결정..
호수가 있다던데...


<토로역>


 

 
뭐 딱히 결정된건 없었기에.. 무작정 걷기 시작..
돌아갈 노롯코 시간 감안하면 남은 시간은 1시간 남짓..
왠 전망대가 있다길래 가보려고 뚜벅뚜벅 걸어갔는데 결국은 시간이 모잘라서 gg..
역에서 내리면 바로 래프팅장비 빌려주는 가게도 있고..
홋카이도는 어딜가나 여름엔 물놀이.. 겨울엔 눈놀이...
홋카이도는 장거리 열차 여행도 좋지만.. 차를 렌트하거나 오토바이 여행같은거해도 재밌을것 같음..
세세한 곳은 가기 어려운 곳이 좀 많아서..



<결국 gg 치고 돌아오는 길에 잠깐 본 호수>


<정답구나>

그러고보면 돌아오는 길은 노롯코가 아니라 단칸열차였던것 같은 기억도..

인접한 곳으로 다니는 JR이 몇개 있었던걸로..(허기사 여기도 사람 사는덴데.. 기한한정 노롯코만 다닐리가..)

여하간 쿠시로습원역에서 내려서 조금 올라가다보면 호소오카 전망대..


<쿠시로습원역>

<호소오카 전망대>



노롯코 옆으로 슬쩍 보이던 습지대를 조금 더 잘 볼수 있긴한데...

역시 사진으로 담기엔 압박이..

아마도 이런곳 때문에 파노라마 사진이 있구나..란걸 깨달은 곳..

<차도 올라온다>

<휴게실>

<의외로 탱탱하니 맛있었던 냉우동>

<아마도 라벤더 아이스크림?>


구경 좀 하다 잠깐 휴게실에..

이런저런 기념품부터 춘하추동 사진도 감상할 수 있고.. 잠깐 들르기엔 좋았다..

건물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1%의 기대도 없이 먹었던 냉우동이 대박이었음..

<기차타기 직전에 한컷>


<쿠시로역에 닿을때쯤이면 보이는 풍경>


<역앞에 있던 우동집>


일단은 내리자마자 짐부터 찾고, 밥부터..

휴게실에서 먹었던 우동이 맛있어서 양껏 먹어보려 주문했는데.. 평범한 맛...이었음..

기차 시간이 남아서 앉아있느니 잠시 걸어보기로 결정..


<역광의 압박 1>


<역광의 압박 2>


별 생각없이 쭉 걸어간건데.. 다리가 보이더니.. 조각상이 보이더니 신기한 풍경이..

강이랑 바다랑 맞닿은건지? 의외의 수확..

잠깐 산책 후 허겁지겁 또 기차타러 역으로..

<쿠시로부터 삿포로까지 꿋꿋이 자던 언니..>


<차창너머 한장>

<응.. 게타?>



<꽤 진한 맛>

변함없이 무지막지한 이동량을 자랑하며 삿포로로 귀환...


<500엔 이상의 퀄리티 상승을 보여준 HOTEL LEE 양실....... 근데 냉장고가 없다.. orz>

 
내일은 얌전히 삿포로 시내 구경 후 온천이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