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일정이 좀..
아주 일찍 일어나서 쿠마모토에 가서..
버스타고 쿠마모토 성, 정원을 보고..
아소산으로 가서..
버스타고 쿠로카와..

<싸고 맛있는 요시노야.. 얼마전 미소고기 수입재개하면서 규동을 다시 시작한다는데..>
<먹어도 되는건가? -->

<뭐였더라.. 이름이.. --;>

<충동구매의 원흉.. 다이에 구루메 시티(였다..)>

<구루메역>

<안에는 왠 공작이..>

<깔끔한 쿠마모토 역>

<지상 전철>

<스이젠지>

<스이젠지>

<쿠마모토 성>
썩 우리와 좋은 인연은 아닌 카토 키요마사가 지은 성..
근대 서남전쟁때까지 요새로 쓰일만큼 견고하게 지어지긴했는데..
전쟁통에 본성을 비롯 대부분 파괴되서..
지금도 열심히 복원중..
밑단은 제법 견고해보이고 품위도 있어보였다..

<깔끔해보이는건 다 이유가 있는거다>

<견고해보이는 밑단>

<이하동문>

<이하동문 2>
여하간 여기서 아소산으로 직행..
원래 규슈레일패스에서 아소산 => 쿠로카와로 가는 버스가 무료라..
아소산에서는 JR 버스로 갈아탐..
내꺼는 돈을 내야되는거라(+1000엔) 미리 끊어 갔는데..
친구껀 무료긴한데 따로 표를 끊어야한다고해서.. 끊으러 갔더니..
마침 아소로 들어오는 기차와 시간이 겹쳐서..
표 끊는 시간 지체..
아슬아슬하게 받아서 탑승..
운이 참 좋았던게..
아직도 활화산 지역이라.. 날이 안좋거나 상태가 이상하면 정상까지 갈 수 없는데..
갔던거랑..
1년에 딱 한번 한다는 불 축제..기간에 맞아서..
산불 놓는거 신나게 봤음..

<아소산 정상>

<색은 참 보기 좋다 대략 유황?>
그러고보면.. 버스 가이드들이 대부분 할머니에 가까운 아줌마들이었는데..
말도 재밌게 하고.. 거기나 여기나 그 나이 되니 거침이 없어서 꽤나 재미있었음..
아소산 정상까지는 케이블카를 타고 가서 시간되면 알아서 돌아와야하는데..
시간 맞춰 안오면 그냥 버리고 간다고..
어제도 그런 사람이 몇 있었는데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르겠다는 소리를 웃으면서..
바람이라도 불고하면 위험해서.. 수건 갖고 가라는 소리도 꼭 함..
실제 수학여행 온 고등학교 교장아저씨가 유독가스때문에 죽는 바람에..
난리가 났었단 얘기도..

<허연건 눈>

<케이블 카>

<훌러덩 탄 코메즈카>

<불이다>
셔터찬스 준다고 해서 열심히 찍긴했는데..
후끈 올라오는 열기에 변변히 찍힌게..
우여곡절 끝에 쿠로카와에 도착..
쿠로카와 앞에서 전화했더니..
봉고로 맞으러 와주는..
(사실 택시타고 들어가야하면 가격이 ㄷㄷㄷ인데 하면서 떨고 있었음..)

<깔끔한 내부>

<실내욕탕.. 사람 있었으면 남자욕탕에 카메라 들고간 변태가 될뻔.....>

<가족탕.. 보통 별도로 돈 받고 시간제한도 있는데.. 여긴 없던걸로..>

<노천온천>

<저녁>

<소고기>

<후식>

<쓰~~으읍>

<아마도 닭>

<밥>

<후식>
결론.. 여관은 정말 갈만하다..
쿠마모토와 아소산도..